분양가 책정과 관련, 용인시와 업체간 갈등이 빚어왔던 용인 성복지구가 신봉지구에 이어 순차적으로 공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GS건설이 시공하고 DSD부림이 시행을 맡고 있는 GS수지 자이 2차 분양가가 3.3㎡당 1548만원으로 결정되면서 분양 승인됐다고 밝혔다.
GS수지 자이 2차 아파트는 전체 500가구 121㎡(37평형)∼197㎡(59평형)으로 구성돼 있고, 전용 85㎡(25평형)미만의 경우 기준층 기준 3.3㎡당 150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발코니 확장비는 3.3㎡당 150만원 선에 책정됐다.
이에따라, 분양업체는 이날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풍덕천 사거리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22일 특별공급 시작과 함께 23일부터 사흘간 순위별 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일레븐 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성복동 5개블록 3659가구(114㎡-214㎡) 역시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시 관계자는"당초 분양가를 높게 책정했던 일레븐 건설이 신봉지구 분양 수준으로 낮춰 공급 의사를 밝힘에 따라 용인시는 분양승인을 내줄 예정"이라며"분양가격은 성복동 GS수지자이 2차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