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KT와 서버기반 컴퓨팅(SBC, Server Based Computing) 사업에 대한 총판 계약 및 업무 협약을 맺고 이 분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드밴텍은 이로써 지난 2004년부터 KT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CCTV 사업인 ‘KT 비즈메카 아이캠’에 이어 KT와 더욱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어드밴텍은 ‘KT 비즈메카 SBC 아카데미’ 신사업의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최근 학교 정보화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기존 서버기반 컴퓨팅 솔루션의 최대 단점인 멀티미디어 처리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학교, 학원, 도서관 등 교육기관을 타깃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말께 정식 론칭될 ‘KT 비즈메카 SBC 아카데미’는 KT가 지난 2006년부터 준비한 네트워크 기반의 서버기반 컴퓨팅(SBC, Server Based Computing) 솔루션이다. 필요한 소프트웨어나 자료는 모두 서버에 저장해두고 필요 시 서버에 접속, 이를 이용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보안 기능은 강화하면서도 일반 PC보다 저렴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드밴텍 최영준 사장은 “이번 계약은 산업용 컴퓨터 영역에서 당사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컴퓨팅 기술력과 영업력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며 “현재 약 4백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서버기반 컴퓨팅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당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특화된 영업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드밴텍은 세개의 본부로 구성된 사업영역에서 산업용 컴퓨터 부분은 세계 1위산업용 컴퓨터 생산업체인 대만 어드밴텍, 임베디드 OS 부분은 MS, KT와 진행하는 CCTV 사업까지 대기업 중심의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