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을 기념해 과학 아동도서 '우주에서 살아남기' 시리즈와 함께 하는 '[특별기획]우주에서 살아남기-우주항공체험과 러시아 일주 6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인 러시아에서 우주항공 관련 시설을 체험할 뿐 아니라 주요 관광명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우선,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40km 떨어진 즈뵤즈드늬 가라독(별의 도시)의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를 방문한다.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이름을 딴 이 곳은 지난 1960년 구소련 정부가 우주비행사 훈련센터로 만든 군 시설이다. 우주 비행 훈련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는 이 곳에서 무중력 적응 훈련장과 우주선 적응 훈련장, 우주선 미르와 통신하는 중앙 통제실 등을 관람하고 우주복, 역사적인 서류 등 8만5000점에 달하는 전시물들을 살펴보게 된다.
그 밖에 우주인 기념박물관과 우주인 집 박물관, 공군 비행 박물관 관람도 한다. 사전에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방문이 허락되기 때문에 한두 달 전의 예약은 필수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우주인과 우주기술박물관을 관람한다. 1923년부터 1933년까지 소비에트 연방에서 첫 번째 로켓과 제트엔진을 만든 이 곳에서는 소유즈-16의 모델과 우주복, 우주음식 및 로켓과 관련된 희귀 문서 등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도 둘러보게 된다. 모스크바에서는 모스크바의 상징인 크레믈린궁, 9객의 양파머리의 모양을 한 성 바실리 성당, 러시아 혁명의 상징인 붉은 광장, 모스크바 대학 등을 관광하고 문화와 예술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유럽 3대 박물관의 하나인 에르미타쥬 박물관, 분수와 정원이 아름다운 여름궁전 및 페트로파블로프스키 요새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이 상품은 대한항공을 이용, 전 일정 1급호텔에서 숙박한다. (열차1박 포함하여 4박 6일 일정) 7월 5일부터 8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7회 출발할 예정이며 가격은 299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