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3세대 CLS 프리뷰…'세그먼트 버스터'의 귀환

입력 2018-06-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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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어 쿠페 스타일 선구자…BMW 6시리즈ㆍ아우디 A7에 영감 전해

▲메르세데스-벤츠 CLS가 3세대로 거듭났다. 4인승을 고집하며 '4도어 쿠페'를 지향했던 CLS는 3세대로 거듭나며 차체를 키웠고 5인승을 선보였다. (사진제공=MBK)
▲메르세데스-벤츠 CLS가 3세대로 거듭났다. 4인승을 고집하며 '4도어 쿠페'를 지향했던 CLS는 3세대로 거듭나며 차체를 키웠고 5인승을 선보였다. (사진제공=MBK)

21세기 들어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가운데 최초로 '쿠페'와 4도어 세단을 접목한 메르세데스-벤츠 CLS가 마침내 3세대로 거듭났다. 두 가지 스타일을 한데 엮어 장르 파괴자, 이른바 '세그먼트 버스터(segment buster)'로 불렸던 CLS는 새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고유의 콘셉트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 전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3세데 CLS '프리뷰'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출시를 예고했다.

CLS는 2003년 쿠페의 우아함과 역동성, 세단의 안락함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로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상징적 모델이다. 이후 메르세데스-벤츠가 내세운 쿠페 스타일 세단은 BMW 6시리즈 세단, 아우디 A7은 물론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스포티 세단 만들기의 밑그림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더 뉴 CLS는 6년 만의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3세대다. 1세대 CLS만의 밑그림 위에 차 높이를 키우고 휠베이스를 늘렸다. 무엇보다 철옹성처럼 지켜오던 4인승 시트는 5인승으로 거듭났다. 마틴 슐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이오 관련해 "더 많은 고객의 만족감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새 모델은 직렬 6기통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를 바탕으로 총 3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먼저 디젤은 CLS 400 d는 S-클래스에 얹어 놀라운 정숙성을 뽐낸 직렬 6기통 3.0리터 OM시리즈 디젤 엔진과 9단 변속기(9G-트로닉)을 맞물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kgㆍm의 성능을 낸다. 벤츠 고유의 네바퀴굴림 시스템 4매틱을 기본으로 스탠더드 모델과 AMG 라인 등 2가지가 나온다.

정점은 당당하게 AMG 반열에 올라선 더 뉴 CLS 53 AMG 역시 직렬 6기통3.0리터 블록이다. 최고출력은 물경 435마력에 달하고 여기에 EQ부스트(전기모터)를 더해 출력 22마력을 보탰다. 전기모터를 추가한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셈이다.

금일 프리뷰 행사를 통해 먼저 선보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400 d 4매틱과 CLS 400 d 4매틱 AMG 라인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 9990만 원, 1억900만 원이다. 향후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포함하는 추가 라인업은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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