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500억 규모 자율주행 R&D 컨소시엄 선정

입력 2018-06-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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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테크놀로지)
(사진제공=한국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가 총 5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자율주행 R&D(연구ㆍ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개발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현대자동차, 국민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대중교통 시스템 연구와 V2X 상용차(트럭)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과제 공모’에 참여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V2X 상용차(트럭) 군집주행 운영기술 사업자에 최종선정돼 이번 달부터 2021년 12월까지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군집주행 운영기술은 특정 목표지를 향해 여러 대의 차량이 군집해 움직일 때 활용할 수 있는 자율 주행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에는 운전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각종 센서, 차량간 유기적 주행을 위한 통신기술, 차량간 간격유지 등 자동 운전 시스템(ADAS), 운전자를 위한 디지털 정보 전송(디지털클러스터) 등 여러 분야의 최첨단 기술이 총동원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군집주행 운영에 필요한 여러 기술을 연결하고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각종 운행정보를 알려주는 디지털클러스터(디지털계기판)의 개발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실 개발은 한국테크놀로지 소속기업인 티노스가 맡는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군집주행 운영기술은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를 열기 위한 관문”이라며 “군집주행 운영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되면 수학여행단, 화물운송단, 군부대 단체 이동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클러스터의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가격은 타 업체에 비해 저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자동차 전장부분의 사업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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