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과 대마초' 한서희, 또 SNS 논란…기사 저격·관종 자칭·'수갑 연행' 사진 게재까지

입력 2018-06-11 08:09 수정 2018-06-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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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서희 인스타그램)
(출처=한서희 인스타그램)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심상치 않은 SNS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서희는 최근 SNS을 통해 본인을 '관종'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논란을 살 만한 게시물을 잇따라 게재했다.

한서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언론 매체가 쓴 자신의 기사 일부를 캡처해 올린 뒤 "이중인격이노 그거 니가 나한테 받은 메세지잖아"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기사 캡처 외에 자신이 기자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지우세요" "ㅇㅋ?"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한서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것에 반색하며 "1년 동안 꾸준히 한서희의 인기는 식질 않는구나,,^^"라는 글로 자축했다.

11일에는 마약 혐의로 연행되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누가 이 사진 보고 장문복 같다고 한거 아직도 생각나"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사진 속 한서희는 수의복을 입은 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또한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어디론가 연행되는 모습이었다.

이후 한서희는 "아싸 대한민국 1등 관종했다 꺄륵~"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이 기사화된 화면과 함께 기사에 달린 자신을 향한 악플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자랑할만한 과거는 아닌 것 같다", "마약 혐의로 구속된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구나", "이 정도면 역대급 캐릭터" 등 날선 시선을 보냈다.

한서희는 과거 한 언론 매체 방송을 통해 자신이 '관종'('관심종자'의 줄임말로,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을 뜻하는 비속어)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한서희는 "하루에 자기 이름을 얼마나 검색하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셀 수 없을 정도다. 난 관종이다. 관심 받을수록 좋아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샀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9일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불법 촬영 성 편파수사 규탄 시위' 측이 개최한 1, 2차 시위에 참석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서희는 지난해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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