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슬리밍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가르시니아, 녹차카테킨, 망고씨 추출물 등 소재가 다양해졌을뿐 아니라 분말, 젤리 타입 등 제형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든 휴대가 용이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슬리밍족을 겨냥해 지난달 ‘얼리 슬리밍 대전’을 실시한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은 슬리밍 인기 제품 톱10을 분석한 결과 5개가 파우치 타입의 휴대 간편 제품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 측은 소비자들이 과거 건강제품 선택을 어려워하며 무조건 인기 제품을 구매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본인 체질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다양한 슬리밍 제품 열풍 속에서 각자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따져보고 구입하는 구매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다가오는 여름 ‘건강한 아름다움’을 도와줄 관련 제품군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에서 스스로 가꾸는 셀프 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대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야만뷰티(YA-MAN)’는 다이어트 마사지기 ‘RF 보떼 캐피스파 코어’를 출시했다. 셀룰라이트 제거, 체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전신 탄력 케어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아모레퍼시픽은 복부 지방과 군살을 집중 케어하는 슬리밍 제품 ‘바이탈뷰티 슬림핏라이트’를 선보였다. 유기농 녹차 원료로 만든 저온착즙 녹차분말을 부원료로 함유해 맛과 향에 호불호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정제형으로 돼 있어 섭취와 휴대가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