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한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1일)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호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A 매치 경기를 펼친다.
유럽 강호 보스니아는 FIFA 랭킹 41위로 한국(61위)보다 우위에 있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벨기에, 그리스에 패해 본선행은 좌절됐으나 힘, 높이, 조직력을 자랑해 강호로 꼽힌다. 특히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스웨덴과 축구 스타일이 비슷해 '가상의 스웨덴'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보스니아전에 스리백을 내세운다. 스리백에 양쪽 윙백까지 가세한 촘촘한 수비로 스웨덴의 '파워'를 막겠다는 계산이다.
한국과 보스니아의 골잡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에딘 제코(AS 로마)의 격돌도 관전 포인트다. 제코는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내는 한편 손흥민을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았다.
신태용 감독은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23명의 옥석을 가려낸다. 월드컵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 최종 명단은 6월 2일 발표 예정.
한편 한국과 보스니아 경기는 MBC, 네이버스포츠, 푹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