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홀딩컴퍼니가 지난 1분기 241%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100%지분 인수로 흡수합병한 유리사업이 매출 성장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 또 W홀딩컴퍼니는 막대한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유리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23일 W홀딩컴퍼니 관계자는 “지난해 100% 흡수 합병한 유리사업부문(SH글라스)의 1분기 매출 기여가 85억 원”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남북경협 기대감에 홈센타홀딩스, 에스와이패널, 현대시멘트 등 건축 관련주들과 함께 W홀딩컴퍼니 역시 기대감이 높아졌다. SH글라스가 지난해 흡수합병한 유리사업 때문이다.
W홀딩컴퍼니는 약 500여 개 업체와 거래하는 SH홀딩스를 지난해 11월 흡수합병했다.
W홀딩컴퍼니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SH홀딩스 유리사업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1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연결매출 34억 원 대비 241% 성장했다.
W홀딩컴퍼니는 막대한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유리사업부문 운영자금에 투입할 예정이다.
인수 전에는 매출채권을 할인해 확보된 현금으로 운영자금을 활용하고 매입할인을 최대로 받지 못했지만, 인수 후에는 기존의 잉여 현금으로 운영자금을 활용하여 판매관리비와 매입원가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작년 매출과 동일하게 유지만 되더라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W홀딩컴퍼니는 그룹 내 핵심 역량인 드라마 예능 제작(아이오케이의 관계회사인 초록뱀미디어)과 연예인 매니지먼트(관계회사인 아이오케이)와의 시너지를 통해서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전문성을 강화할 전략이다.
또한 대표적으로 바이오시밀러 기업 에이프로젠과 합병할 것으로 기대되는 에이프로젠KIC에 64억8500만 원을 투자했으며, 2018년 1분기 평가차익만 145억8800만 원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