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3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 당기순이익 34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 32%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7% 증가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법인(KPF Vina)과 중국법인(KPF Jinan) 등 해외 사업은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본사 충주공장은 국내외 경쟁 심화 및 환율 등 외부요인이 작용했다"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외환평가 손익이 크게 발생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해외법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 영업이익 173%, 당기순이익 567% 각각 증가했다.
민양규 케이피에프 기획조정실장은 "베트남법인은 올해 3월 법인 진출 이후 월 최고치 실적을 달성했고, 이미 올해 3분기까지 수주를 확보했다"며 "중국법인도 지난해 흑자전환 이후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 충주공장의 경우 기존 공급자 중심의 사업 기조는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지난해부터 저수익의 표준품은 베트남법인으로 이관하고, 본사는 풍력과 중장비 등 고가의 고객주문형 제품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피에프는 최근 남북경협 진전에 따른 건설 등 전방산업의 활성화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본사 충주공장을 조기에 안정시켜 올해 실적 전망인 매출액 3850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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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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