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넥스트아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177억 원, 영업이익은 약 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1분기에는 중국 화장품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한 실적만 반영됐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며 “올해는 화장품 프랜차이즈 사업 및 유통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가맹점 계약 및 화장품 공급이 크게 늘어나 실적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노메트리에서 올해 1월에 수주한 전기차 배터리 검사장비는 상반기 내 대부분 공급 완료될 예정으로 반기에 실적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며 “중국 비야디(BYD) 등 국내외 대기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수주 또한 협의 중인 상황으로 화장품 사업부에 이어 머신비전 사업부쪽에서도 높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지난해 중국 화장품 유통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최대 네일아트 전문기업 INS코리아 등 국내 유망 화장품 관련 기업들에 투자했다. 현재 자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중국 각 성 내 위치한 화장품 전문 유통사들을 통해 자사 및 관계사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사드 영향으로 제일 어려움을 겪었던 면세점 사업도 올해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3월 중국 대형 여행사와 중국 관광객 1만명 송객 계약을 체결하며 3, 4월 두 달 간 누적 관광객 2300여 명 유치에 성공했고 5월에는 2000여 명 이상이 면세점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