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 성지기공 대표(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4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물탱크 제조업체 성지기공 이호석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호석 대표는 1969년 보일러 회사 수습공으로 기계설비업계에 발을 들인 후 무궁화기계, 성지기공 등을 설립하면서 50여년 간 종사했다.
성지기공은 2010년 충남 서산에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매출액을 2010년 169억 원에서 2012년 265억 원으로 56.8% 끌어올리는 등 업계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 기술개발 전담부서를 마련해 PDF 판넬 물탱크를 무용접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성지기공은 매년 5∼10% 수준에서 급여를 인상하고, 성과에 따른 상여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근로자 복지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금속탱크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인천지회장을 역임하며 업계와 지역 업체의 권익 향상에도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다른 기업과 동등한 기술, 품질이라면 성공할 수 없다"며 "최근 지진에 대한 안정성이 중요시되는 만큼 내진 물탱크 시장 선두주자로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해 국가대표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