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이 ‘여성과 문화’, ‘개성상인’을 주제로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2018년도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1973년 설립 후 ‘여성과 문화’, ‘개성상인’, ‘아시아의 미’ 연구 및 출판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다양한 영역에 걸쳐 학술적 가치가 있는 연구 분야를 발굴하고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원해왔다.
올해 학술연구지원 사업 공모는 크게 ‘여성과 문화’ 학술연구와 ‘개성상인’ 학술연구 지원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연구(논문) 및 출판 지원 분야 모두 6월 4일까지다. 응모자들은 주어진 주제 내에서 자유롭게 세부 연구 주제를 선정해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는 특히, ‘여성과 문화’ 연구 분야에서 ‘여성과 사회운동’, ‘여성과 탈제도’라는 추가 지정 주제를 제안해 여성의 사회 참여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지정 주제 ‘여성과 사회운동’은 여성의 사회 참여 중 가장 적극적인 형태인 여성의 사회운동을 제안하고, 근현대 시기 여성의 사회운동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여성 사회운동가의 생애 등을 조명하는 주제로 연구를 지원한다. 두 번째 지정 주제 ‘여성과 탈제도’는 여성들을 둘러싼 다양한 제도, 문화들에 대한 연구를 제안하고, 법이나 성, 다양한 문화 현상에 대한 질문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재조명하자는 취지다.
‘개성상인’ 연구 공모의 경우 우리나라 상인 정신의 바탕을 이루는 개성상인의 역사와 인물, 생활문화 등에 관한 학술연구를 지원하며, 응모자들은 주어진 주제 내에서 자유롭게 세부 연구 주제를 선정해 지원할 수 있다.
‘여성과 문화’ 연구는 ‘연구(논문) 지원’과 ‘출판 지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성상인’의 경우, 연구(논문) 분야만 지원한다. 연구(논문)지원 분야는 편당 1000만원, 출판 지원은 편당 3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