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는 ‘제주 위트 에일’ 판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8월 출시한 ‘제주 위트 에일’은 그동안 제주 지역 편의점과 대형마트, 음식점 등에서 판매됐다”며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로 인기를 얻으며, 판매 지역 확대에 대한 문의가 지속돼 전국 론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CU, GS25 등 전국 각 지역 주요 편의점에 ‘제주 위트 에일’(500㎖ 캔) 판매를 시작했으며, 5월 내에 농협,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현대 백화점 등으로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 위트 에일’ 500㎖ 1캔 가격은 편의점 기준 4200원이다.
‘제주 위트 에일’은 맥주 업계 최초로 셰프들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James Beard)’ 상을 받은 세계적인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가 레시피를 개발했다. 제주 물과 제주 청정 재료인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의 산뜻한 끝 맛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독일산 보리 맥아와 밀 맥아를 함께 사용해 부드러운 음용감으로 에일 맥주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주 위트 에일’의 알코올 도수는 5.3도이다.
제품은 출시 직후 초도 목표 물량 대비 170% 예약 발주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출시 7개월 만에 월 출고량은 500% 증가하고 제주도 한림읍에 있는 제주맥주 양조장에는 올해 기준 월평균 4000명의 사람이 방문하며 지역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