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TV 기증은 각 가구마다 낡고 오래된 브라운관 TV를 교체한 것으로 노후 된 전선에 먼지가 쌓이면서 합선의 위험이 생기고 잦은 고장이 많기 때문. 호텔의 객실 TV 교체 때 일부의 TV를 매각하는 대신 필요한 세대의 지원을 받은 것이다.
제주케어하우스의 독거노인원스탑지원센터 김종래 팀장은 “TV의 경우 매각을 하면 비용회수가 가능한 물품이라 기증이 잘 들어오지 않는 품목이기에 이번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의 활동에 더욱 감사하다”며 “지원받는 세대의 노인분들이 매우 만족해한다“고 전했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박원철 경영지원팀장은 “앞으로도 원도심 인근에 저소득층 독거노인 세대의 분들의 지원사업을 참나눔봉사단과 함께 협력하여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삼도2동 일대인 무근성마을은 탐라시대 성이 있었던 자리로 조신시대에 와서 제주읍성을 새로 쌓으면서 새 성에 비해 ‘묵은’ 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데서 동네이름이 유래됐다. 현재는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혼자 사시는 독거 가구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지난 10년 간 호텔이 위치해 있는 탑동과 인근에 있는 원도심 일대의 독거노인 세대에 김장김치, 반찬 전달, 겨울 난방시설 지원 등 꾸준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제주 공한 인근에 자리잡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사파이어 빛 제주 바다를 호텔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오션 프론트형이다. 호텔 어디서든 아름다운 제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