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아시아 대표 국가인 한국, 베트남, 인도, 중국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KB KoVIC펀드[주식-재간접형]’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한국(Korea), 베트남(Vietnam), 인도(India), 중국(China) 등 신흥 아시아지역에 투자한다. 이 지역은 글로벌 교역 증가와 수요 호조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KB KoVIC펀드는 KB증권의 자산배분에 대한 투자자문 역량과 KB자산운용의 역량을 더해 효율성을 높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KB증권이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국가별 전망과 투자 배분, 초과성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KB자산운용은 고유의 투자전략시스템을 활용해 펀드를 운용한다.
이 펀드는 또 변동성이 큰 시장 특성을 감안해 개별기업에 대한 투자 대신 각 국가별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스타일 ETF에도 일부 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KoVIC의 국가들은 한국 등 준선진국에서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까지 각기 다른 경제 발전 단계를 보여주고 있어 분산투자의 효과도 기대된다.
국가별 주식시장 규모를 고려해 한국, 인도, 중국에는 각각 30%, 베트남은 10%를 기본 비중으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국가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김동기 KB증권 IPS본부장은 “KoVIC지역은 중산층 인구 증가로 소비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재정 확대를 통한 단기 고속 성장 모멘텀과 장기 성장성을 모두 갖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홍콩 등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저렴한 거래 비용으로 적극적 자산 배분이 가능한 펀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