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2018년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서울숲에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피크닉을 실천하는 ‘도시락정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락앤락ㆍ서울숲ㆍ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조성에 참여한 도시락정원은 서울숲을 찾는 방문객의 편안한 쉼터이자 깨끗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 피크닉을 독려하는 공간이다. 최근 ‘재활용 대란’이 불거질 만큼 무분별한 일회용품 소비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사용 가능한 도시락과 물병, 텀블러 등의 사용을 응원하고자 이 공간을 만들었다.
736㎡ 면적의 도시락정원은 서울숲 가족마당 살구나무 군락 옆에 조성된다. 아이들 전용 소형 피크닉 테이블부터 거대한 거인 피크닉 테이블까지, 정원에 들어서자마자 한 눈에 들어오는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의 테이블은 즐거운 피크닉을 상징한다.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정원 곳곳에 친환경 메시지 설치는 물론, 락앤락 용기, 락앤락 텀블러 모양의 쓰레기통•분리수거통을 함께 구성한 것도 도시락정원만의 특징이다.
또 락앤락은 도시락정원 오픈과 동시에 ‘2018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현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그린피크닉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그린피크닉 캠페인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직접 싼 도시락을 가지고 도시락정원을 방문하면 전문사진가가 무료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며, 현장에서 진행되는 SNS이벤트 참석자 200명(선착순)에게는 나들이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락앤락 휴대용 물병도 증정한다.
성공적인 캠페인을 위해 락앤락은 서울숲,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SNS를 통해 ‘그린피크닉’에 참여할 총 60가족을 초청하는 사전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그린피크닉 가족에 선정된 이들에게는 친환경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락, 물병, 쿨러백 등 피크닉 세트가 주어졌으며, 21일 현장에서는 피크닉 매트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끊임없이 회자되는 사회적 이슈다. 락앤락 역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일회용품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앞장서고자 서울숲에 의미있는 정원을 조성했다”라며 “도시락정원은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피크닉 공간으로, 앞으로 서울숲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숲의 도시락정원은 락앤락과 아름다운가게의 오랜 인연을 통해 맺어진 결실이다. 락앤락은 아름다운가게에 수 년간 지속적인 제품 기증을 이어왔으며, 2016년에는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어 판매수익금 일부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해 이번 도시락정원을 만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