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위메이드에 대해 중국 내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관련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9억 원, 56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라이센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9% 성장한 185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메이드는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전설2’ 정식 수권 합법화 공식 창구를 운영하고 공동으로 IP 보호 및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전열중문화발전은 중국문화전매그룹의 국유전액 자회사로 행정주관은 중국 문화부가 담당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문화부가 게임 등의 콘텐츠 선정성, 폭력성, 도박성 등을 제재하는 부처임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으로 미르의전설 IP 보호 장치가 한층 강화됐다”면서 “관련 소송 리스크 완화 및 조인트벤처(JV) 설립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피싱스트라이크’, ‘이카루스M’, ‘미르모바일’ 등 자체개발 게임의 실적 기여로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277억 원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