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27일 전라북도청,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일자리 안정자금 및 징검다리 전환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정부의 2018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도내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 등으로 자금부담이 가중되는 지역내 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자금지원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전북은행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내 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신규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해당 기업체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고객부담금리에서 연 1%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전북은행은 2015년부터 매년 5억원씩 지역내 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영세자영업자가 많은 도내지역 특성상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의 비용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및 한국GM 군산공장의 가동중단 등으로 지역내 일자리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돼 지난해의 2배를 출연했다"고 전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 기보증서 고금리대출 이용고객은 저금리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징검다리 전환보증 지원사업에도 함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