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기업 인프라웨어가 신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위해 일본 광고 플랫폼 기업인 ‘보야지 그룹(VOYAGE GROUP)’과 합작법인(Joint Venture, 이하 JV) ‘셀바스엠’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셀바스엠(SELVAS M)’은 향후 일본 내 게임 퍼블리싱 사업 및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JV 설립은 개발력을 갖춘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일본을 대표하는 퍼블리셔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풍부한 퍼블리싱 경험을 갖춘 보야지 그룹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프라웨어는 1997년 설립된 IT회사다. 대표제품으로는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이 있다. 셀바스 AI, 셀바스헬스케어, 인프라웨어 테크놀러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보야지 그룹은 1999년 설립된 광고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일본 대형 모바일 광고 플랫폼 ‘Zucks’, 일본 최초 SSP플랫폼 ‘fluct’,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는 ‘보야지 게임즈(VOYAGE GAMES)’ 등을 진행했다.
인프라웨어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정통 모바일 FPS(First Person Shooter) ‘페이탈레이드(Fatal Raid)’의 일본 서비스를 보야지 그룹과 함께 했다. 구글플레이 100만 다운로드 돌파와 일본 사전예약자 수 20만 명을 기록한 후 양사 간 본격적인 JV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해석 인프라웨어 “우리가 가진 최상의 게임 개발력과 보야지 그룹의 퍼블리싱 노하우를 결합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