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1000억 원 규모 태양광 공사 수주

입력 2018-04-02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1000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육상용 태양광발전소 EPC(일괄도급방식)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와 현대일렉트릭은 각각 65MW 규모 태양광발전소 발전설비와 130MWh급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현대건설에 공급한다.

이 발전소는 충남 서산 간척지 부지에 건설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현대일렉트릭은 ESS를 공급하고 설치한다.

발전소 부지는 현대건설 소유의 간척농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984년 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이 폐유조선을 이용한 물막이 공사를 성공시키며 여의도 약 50배 면적의 새 땅을 대한민국 국토에 추가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발전소는 내년 1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 약 2만20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력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강철호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대표이사는 "서산 간척지는 과거 정주영 창업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역경을 극복했던 장소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와 현대일렉트릭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대형 태양광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16,000
    • -0.03%
    • 이더리움
    • 3,422,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9%
    • 리플
    • 783
    • +1.03%
    • 솔라나
    • 197,800
    • +0.1%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700
    • +2.49%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1.93%
    • 체인링크
    • 15,200
    • -1.17%
    • 샌드박스
    • 380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