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수입차 시장서 호평

입력 2018-03-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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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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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지난해 말 내놓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주행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을 앞세워 수입차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BMW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후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쿠페 디자인,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여기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더해 실용적인 측면도 강조했다.

이번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서부터 이어지는 장점들을 계승했다. 이와 함께 7시리즈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BMW 세단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안락한 주행 성능은 물론 디자인도 우아하게 업그레이드해 대형 플래그십 세단에 버금가는 새로운 모델로 재탄생했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보디빌더를 연상케 한다. 덩치는 이전 모델보다 커졌지만, 무게는 훨씬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이 모델의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86mm 증가한 5090mm이며, 전폭은 1900mm, 전고는 34mm 낮아진 1525mm이다.

지능형 경량 구조를 적용하고, 차체와 섀시 구성요소에 알루미늄, 고강도 소재를 사용해 공차중량을 이전 모델보다 약 120kg까지 줄였다.

외관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대형 BMW 키드니그릴을 적용해 차량 전면의 강인한 인상을 더욱 강조했다. 헤드라이트 유닛이 키드니 그릴과 연결됐다.

전체적으로 낮게 깔린듯한 차체 디자인은 공기 역학적 효율성을 높여준다. 더불어 키드니 그릴에 있는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과 꼼꼼한 언더커버, 전면부 에어커튼과 액티브 리어스포일러를 장착해 이전 모델보다 최대 0.03 낮아진 0.28의 혁신적인 공기저항계수(Cd)를 달성했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첫 적용됐다. 이 스포일러는 시속 110km에서 자동으로 확장되고 70km 미만의 속도에서 접혀 고속 주행 시 차량의 리프트 현상을 감소시킨다.

(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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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디자인 측면에서 고급스러움을, 실용적 측면에서는 활용성을 강조했다.

계기판과 인테리어 도어 트림은 수평 표면 구조를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평형감, 우아함을 강조한다. 운전석은 전체적인 라인이 운전자를 향하게 배치돼 역동적인 드라이빙 감성을 살려준다. 또한 내부 곳곳에 방음재와 흡음재를 추가해 정숙성을 높였다.

뒷좌석 공간은 3개의 풀 사이즈 시트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탑승자가 활동하기 더욱 편해졌다. 뒷좌석은 최대 3개의 유아용 시트를 장착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설계했다. 특히, 유아용 시트는 아이소픽스(ISOFIX)를 통해 더 쉽게 고정할 수 있다.

전동식으로 개폐되는 테일게이트는 컴포트 액세스가 적용됐다. 뒷 범퍼 아래에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게 된 것. 또한 40:20:40 비율의 뒷좌석 등받이는 뒷좌석뿐만 아니라 트렁크에 위치한 버튼의 원격 해제 기능으로 접을 수 있다.

적재공간은 총 610ℓ로 뒷좌석 시트를 접지 않고도 46인치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다.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경우 적재공간은 최대 1800ℓ까지 늘어난다.

엔진은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변했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최신 6기통 디젤 엔진과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국내 출시 전 모델은 기어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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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의 신형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 2000~2500rpm 구간에서 63.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6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이다. 복합 연비는 ℓ당 11.4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0gk‧m다.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모스의 3리터 직력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1380~52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내며, 제로백은 5.3초다.

반자율 주행 기술도 대거 적용해 운전자들의 편의성과 함께 안전성도 높였다. 이 모델에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자율 주행 기술에 근접한 기능으로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되면 다양한 알람 서비스로 운전자에게 알린다.

특히, 자동으로 조향·가속·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과 차선제어 보조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차선변경 및 이탈 알람, 전후방 충돌 알람 기능 등이 있다.

센터 콘솔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독립형 10.25인치 터치 스크린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음성과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 및 주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전ㆍ후면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뷰 기능, 전체 투영 면적이 70% 증가한 최신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제공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키로 문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키를 이용하여 좁은 주차 공간에 차를 넣거나 뺄 수 있는 리모트 콘트롤 파킹을 할 수 있다. 빈 공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자동차 메이커 최초로 완전 무선으로 통합된 애플 카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키 무선충전 시스템(안드로이드만 지원)을 갖췄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엔진과 옵션에 따라 총 4가지 운영된다.

가격은 △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9290만 원 △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패키지 9690만 원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9750만 원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패키지 1억150만 원이다.

(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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