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고소인단, 곽도원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단호하게 대처할 것”

입력 2018-03-29 2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곽도원(이투데이DB)
▲배우 곽도원(이투데이DB)

이윤택 고소인단이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고소하기로 했다.

29일 이윤택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측은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인 임사라 변호사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윤택 사건과 곽도원 건은 별개의 사건”이라며 “임사라 변호사가 보내온 녹음 파일은 전체가 아닌 일부이며 해당 내용과 피해자들이 녹음한 내용, 상호 주고받은 문자는 협박이나 금품요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대위 측은 “임사라 변호사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하여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미투 운동의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가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곽도원은 지난 2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지만 과거 활동 내역들을 근거로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다. 그러나 최근 소속사 대표인 임사라 변호사가 연희단 거리패 출신이자 이윤택 고소인단 중 4명으로부터 협박과 금품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고소인단 측이 반박하자 녹취 파일을 고소인단에게 넘겼다.

이하 이윤택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입장 전문

1.이윤택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전)문화예술계내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입니다.

2.이윤택 사건과 곽도원 건은 별개의 사건입니다. 본 공대위는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피해자 모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3.곽도원 측 임사라 변호사가 일방적으로 보내온 녹음 파일은 전체가 아닌 일부 파일이고, 해당 내용과 피해자들이 녹음한 내용, 상호 주고받은 문자 등은 협박이나 금품요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4.본 공대위는 임사라 변호사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하여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앞으로 미투 운동의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가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31,000
    • -0.25%
    • 이더리움
    • 3,492,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2.2%
    • 리플
    • 797
    • +2.05%
    • 솔라나
    • 198,500
    • +0.86%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99
    • +0.72%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0.38%
    • 체인링크
    • 15,320
    • +0%
    • 샌드박스
    • 382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