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동서발전 임승환 신성장사업실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전병근 신재생에너지보급과장, 한국전력 고원근 경북지역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 노령화 등으로 침체된 영덕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재생에너지와 농수산 분야의 기술 자원 체인화를 통한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민관 동반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연내 구축을 목표로 실증모델인 마을형 스마트팜(스마트팜+태양광+ESS) 2곳을 추진하고, 구축된 실증모델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업은 컨소시엄(한국동서발전, 대명지엔, 인트로메딕, LS산전)이, 스마트팜은 영덕군이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단지형 스마트팜으로 확대해 영덕 관내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총 8760억 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 300㎿, 스마트팜 46ha를 확산ㆍ보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 농어업 융복합 클러스트 조성 사업 참여로 영덕군민의 실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공기업이 동참하는 비즈니스 상생모델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과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비전(Clean EWP)을 수립했으며, 2030년까지 약 15조 원을 투자(4.6GW)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정부 목표인 20%를 초과한 25%로 상향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생에너지3020 정책에 부합하도록 태양광과 풍력발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지자체 및 공공기관 소유의 유휴수면을 활용한 대규모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와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동ㆍ서해안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