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주ㆍ물류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지원을 위해 공동 컨설팅비용 최대 50%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공동으로 추진 중인 화주ㆍ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주‧물류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촉진하고자 관련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해외진출 초기 물류기업은 물량확보 부담을 덜고 화주기업은 물류비를 절감하고 판로 개척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원 대상사업은 ‘공동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화주‧물류기업 간 컨소시엄’으로 계열사 등 특수관계에 있는 화주, 물류기업은 제외되며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4월 말 최종 선정된다.
올해는 총 6~7건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각 사업별로 최대 1억 원의 범위에서 전체 컨설팅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28개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했으며, 이 중 14개 컨소시엄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 동반진출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