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서원구 구룡터널 인근 도로에서 A(20) 씨가 몰던 렌터카가 앞서가던 25인승 버스와 승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B(55) 씨 등 7명이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사고 직후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이후 사고 지점에서 약 800m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조사 결과 A 씨는 운전 면허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