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작년 개통 후 세번째 전 구간 운행중단

입력 2018-03-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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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운행이 중단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12시1분 우이신설선 솔샘역에서 신호장애로 12시10분부터 전구간 운행이 멈췄다.

열차는 1시간42분간 멈춰서 주말 나들이 등으로 열차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운행은 낮 오후 1시53분부터 재개됐다.

우이신설선은 지난해 9월 2일 서울 시내를 오가는 첫 경전철로 화제를 모으며 개통했다. 강북구 북한산우이역을 출발해 1·2호선 환승역인 동대문구 신설동역까지 11.4㎞를 약 23분에 주파하는 노선이다.

한편 우이신설선 운행중단은 지난해 9월 개통 이래 이번이 3번째다. 앞서 지난해 12월25일에는 단전 사고로 8시간 동안 운행이 전면 중단된데 이어 지난 5일 오후 선로 전환기에 장애가 일어나 42분간 전 구간의 차량 운행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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