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우호적 정책+밸류에이션 매력… 목표가 7.6만 원으로↑-NH투자증권

입력 2018-03-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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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5일 LS산전에 대해 실적에 우호적인 정책 흐름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췄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사업 실적과 연관성이 높은 국내 설비투자지수는 지난 1월 12.8% 상승했다”면서 “이 같은 추세는 대기업 투자가 계속되는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부터는 해외 부문 성장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2018년 연결기준 매출 2조1903억 원, 영업이익 18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15.5% 성장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초고압직류 송전방식(HVDC)과 스마트공장,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국내 에너지 시장 변화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HVDC는 대용량 전력의 장거리 전송 가능, 계통 안정도 향상, 송변전 설비면적 감소로 환경 피해 최소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HVDC 프로젝트는 KAPES(한전과 GE 합작법인)와 LS산전이 수행 중인데, 앞으로 발주되는 프로젝트는 두 업체가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그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해 2018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 수준”이라며 “LS산전 전 사업부가 현 정부 에너지 정책의 수혜로 중장기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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