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충북 음성 소재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에 충북 전역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는 전날 개최한 가축방역심의회(서면심의) 결과를 토대로 이날 자정부터 15일 자정까지 24시간 실시한다.
일시 이동중지 적용 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약 7000개소다. 가금농가 4332개소, 도축장 9개소, 사료공장 21개소, 차량 3202대 등이다.
일시 이동중지 동안 축산농가와 계열화사업자, 지방자치단체는 농장과 축산시설 및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