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8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된 후 취임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협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이 자국 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과거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왔던 주도권이 위협받고 있는데, 경험해보지 못한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이런 도전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후방생태계를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 혁신을 이뤄야한다”며 “이를 위해 협회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원사 간 긴밀한 협렵관계를 통해 생태계를 구축하고, 좋은 협력 사례를 만들며 새 기술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글로벌 1위를 지켜왔듯, 서로 돕고 성장해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자”고 덧붙였다.
제6대 협회장인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이임사에서 “과거 우리가 선도국을 추격했다면 이제는 경쟁국을 따돌리고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해야 한다”며 “이 협회장을 중심으로 작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협회는 올해 △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혜 확대, 통상·무역 애로 해소, 환경 규제 대응, 동반 성장 등 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 △주력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융복합화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 기반 마련 △회원사 수요 중심 서비스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