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단비가 내린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은 5mm 안팎의 비가 이어지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고 서울의 낮 기온이 22도에 머무르며 선선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이투데이DB)
일요일인 4일은 전국에 '봄비' 소식이 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저녁 무렵 전국으로 확대 되겠다. 강원 산간지역 등에는 눈이 올 수도 있겠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충청, 남부지방, 제주 20∼60㎜,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10∼40㎜ 등이다. 남부지방과 제주 산간지역에는 80㎜ 이상 비가 쏟아지기도 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 등에는 오후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치겠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지역과 경북 북동부 산간지역은 이날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5∼20㎝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면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15도, 대전은 19도, 광주와 대구는 18도, 부산은 16도까지 기온이 상승하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