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농ㆍ어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 운동을 전개하면서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한진은 17일 "지난 15~16일 임직원 20여 명이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보령 무창포 어촌마을을 방문, 뜻 깊은 '1사 1촌'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진은 지난 2005년 무창포 어촌계와 첫 인연을 맺은 후, 4년 째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어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특히 이 자매결연은 한진과 무창포간의 교류사업의 하나로 한진은 수산물 구매와 어구 정리, 항구 청소 등에 참여하고, 무창포에서는 신선한 수산물 공급과 어촌 체험활동 지원 등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상생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농수산물 개방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어촌 마을에 우리의 작은 활동이 미약하나마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한진은 자매결연 마을과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름유출 사고의 피해가 없거나, 피해를 벗어난 서해안 지역도 찾는 이가 전혀 없어 지역 주민의 걱정이 크다"며 "이번 한진의 1사 1촌 활동이 그 시름을 덜어 드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은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무창포 주꾸미 축제기간 동안, 산지의 신선한 수산물을 집에서도 맛 볼 수 있게 '산지 직송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