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천연물을 활용한 천식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 26일 ‘DW2008S’의 임상1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건강한 남성 자원자를 대상으로 DW2008S 투여 후 안전성·내약성·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한다.
DW2008S는 동화약품이 알레르기 천식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로 ‘작상’이라는 국내 자생 식물을 원료로 한 단일 성분의 천연물의약품이다. ‘TIGIT’라는 단백질 조절을 통래 항염증과 기도확장 효과가 기대되는 약물로 현재 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DW2008은 기존 경구용 흡입제제의 복용편의성 문제와 항류코트리엔제제의 미진한 약효를 동시에 개선한 제품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동물실험에서 현재 천식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싱귤레어’ 대비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DW2008은 지난 2016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