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올해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GMEI)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밝혔다.
이는 50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 5만명(국가당 1000명)을 대상으로 10개 분야 26개 종류의 모바일 활용 사례에 관해 사용여부와 빈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다.
우리나라는 10점 만점에 6.0점(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타르(6.0점), 그 다음으로는 핀란드(5.6점), 스웨덴(5.4점), 오스트리아(5.3점) 등의 순서였다.
GSMA가 발표한 모바일 활용사례 상위 10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뉴스 읽기, 앱 다운로드 및 사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GSMA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부터 열리는 MWC 2018의 개막에 맞춰 이 자료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한국의 모바일 참여지수 1위는 스마트폰 및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가장 잘 이용한다는 의미"라며 "5G 서비스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되면 보다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