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2년까지 5년간 약 3조7000억 원을 투자해 재난 로봇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이 강세다.
유진로봇은 23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6% 오른 5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17개 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한 '제3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2018~2022년)'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스마트 기술'로 국민 맞춤형 안전복지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로봇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관리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난안전 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금만 6489억 원이 투자된다.
이 같은 소식에 재난 로봇을 만들어 보유하고 있는 유진로봇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로봇은 비무장지대(DMZ)에서 군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과 재난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이 로봇은 원격조종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인명 탐색, 순찰, 위험물 탐지 및 제거에 나설 수 있다.
유진로봇은 과거 지식경제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기술개발사업 및 우수제조 기술연구센터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했다. 또 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선도기반 기술개발사업과 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도 맡아 진행했다. 현재 지식경제부의 IT성장동력 기술개발사업과 한국산업기술재단의 한미 공동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