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대통령배로 격상됐다. 우승팀에 5000만 원의 상금과 해외 자율주행 산업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2018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올해 10월 25일 열릴 예정이며 10명 이내 대학(원)생과 지도교수 2명 이내로 팀을 꾸려 출전하면 된다. 참가 접수 팀 중 심사를 통해 선발한 10개 팀에 대회용 차량과 연구개발비 3000만 원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선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 차량용 무선통신이 접목된 자율주행 기술 경쟁,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실생활 체감형 자율주행 미션, 교통위반 법규를 적용한 평가 등을 한다. 우승팀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 원, 준우승팀엔 산업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 원, 3위 팀엔 대구시장상과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올해 9월 8일 로봇항공기(드론) 경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 10명 이하로 팀을 만들면 되고 외국 국적 학생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부문은 초급은 자동택배 배달, 자동 물건 투하이며 정규는 드론 잡는 드론, 고도별 자동촬영이다. 신청 팀 중 서면 기술평가를 통해 선발된 팀엔 300만~500만 원의 연구개발 비용이 지원되며 항공 관련 대학 교수들이 참가팀에 매칭돼 기술컨설팅을 해준다. 대상팀엔 산업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 및 국제 드론 종합전시회 참가비용(1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회 참가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홈페이지(www.koreauav.com),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홈페이지(www.autonomouscar.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