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융계열사 TF 신설

입력 2018-02-18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생명이 삼성 금융계열사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1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설 연휴 전 단행한 임원인사,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가 신설됐다. 신설된 TF는 삼성생명을 비롯해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의 중장기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TF장은 그룹 미래전략실 출신 유호석 전무가 맡았다. 유호석 전무는 삼성생명에서 주로 자산운용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 추진팀에서 일한 바 있다. 기존 TF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임영빈 전 금융일류화추진팀장은 삼성생명 고문으로 복귀했다.

TF는 각 금융계열사에서 차출된 인력을 포함해 1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연휴 이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며 금융계열사의 공통 현안 조정, 협의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금융그룹 통합 감독에 대한 대응방안 수립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금융지주사가 아니지만 보험사 등 금융계열사를 두고 있는 금융그룹에 대한 통합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한편 삼성그룹은 전자계열(삼성전자 사업지원TF), 비전자계열(삼성물산 EPC 경쟁력강화 TF) 등에 이어 금융계열 TF를 구축하면서 3개 부문 소그룹 체재로 재정비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1,000
    • -0.59%
    • 이더리움
    • 3,413,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53,300
    • -0.92%
    • 리플
    • 782
    • -0.26%
    • 솔라나
    • 196,300
    • -2.63%
    • 에이다
    • 474
    • -1.04%
    • 이오스
    • 700
    • +1.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83%
    • 체인링크
    • 15,180
    • -2.69%
    • 샌드박스
    • 373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