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 출전한 일본의 토츠카 유토가 14일 결승 경기 도중 착지 도중 넘어져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일본의 도츠카 유토가 경기 도중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도츠카 유토는 1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남자 2차 결선 경기 도중 착지에 실패하며 하프파이프 슬로프에서 추락했다.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파이프 모서리부터 5~6m 이상 점프해 공중에서 연기를 펼친다.
도츠카는 2차 결선에서 공중 연기를 펼치다 착지에 실패하며 추락했고, 움직이기 힘들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도츠카를 들것으로 옮겨 슬로프 아래까지 후송했고, 이후 곧바로 올림픽 지정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츠카는 일본 내에서 '천재 스노보더'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선수로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었다.
도츠카는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목표는 금메달"이라며 자신감을 선보였지만 부상으로 첫 올림픽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숀 화이트(미국)가 97.75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