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CJ 슈퍼레이스에서 새로 선보이는 슈퍼6000 클래스의 스톡카 바디가 확정되었다.
국내 최초로 본격 스포츠카 생산을 준비 중인 어울림모터스 ‘스피라’가 그 주인공으로, 올해는 스피라의 모습으로 서킷을 달리는 스톡카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또한 어울림모터스(대표 박동혁)는 스톡카 구매를 결정하고 2008 CJ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로써 알스타즈팀 2대, CJ팀 2대에 이어 다섯번째의 스톡카 주인이 결정되었다.
이번 슈퍼6000 클래스 참여를 결정한 어울림모터스는 정보기술 업체인 어울림넥트웍스의 계열사로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등과 마찬가지로 완성차 제작업체 등록을 마친 업체다. 그 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서 스피라를 양산하고, 4월 북경모터쇼를 시작으로 각 모터쇼에 출품하여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스톡카의 바디로 결정된 스피라는 V6 2700cc 엔진에 전문 튜닝기술을 더한 터보를 장착, 최고 속력이 320K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대에 도달하고 470마력의 엔진 성능을 발휘한다. 스톡카 버전 모델의 가격은 3억8천만원에 이른다.
어울림모터스의 최주환 상무는 “2008년에는 스톡카 1대로 시즌을 운영하며 스피라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은 멋진 레이스를 펼쳐 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J슈퍼레이스의 최고 종목이 될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000cc, 500마력의 엔진과 최고 시속 300Km를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다. 현재까지 결정된 5대 이외에 슈퍼6000 클래스 참여를 협의중인 팀들도 속속 참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을 슈퍼레이스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일반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뜻을 밝힌 ㈜케이지티씨알(대표 홍원의)은 어울림모터스의 슈퍼6000 클래스 참여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스톡카의 인기몰이가 멀지 않았다고 기대하고 있다.
2008 슈퍼레이스는 오는 4월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총7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