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주년을 맞은 KB자산운용의 ‘KB통중국고배당펀드’ 가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KB통중국고배당펀드의 최근 3년간 수익률은 56.06%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주식형펀드(평균수익률 36.76%)를 앞서는 것은 물론 해외주식형펀드(평균수익률 31.66%), 신흥아시아주식형펀드(평균수익률 35.13%)와 비교해도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최근 1년 수익률(45.40%) 기준으로도 중국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43.64%)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2월 출시한 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해외운용사에 위탁하는 일반 중국펀드와 달리 KB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는 펀드다. KB자산운용은 KB통중국고배당펀드 외에도 중국본토(KB중국본토A주펀드)와 홍콩 및 범중국(KB차이나펀드) 등에 투자하는 1조 2,800억원 규모의 중국펀드를 운용 중이다.
운용을 담당하는 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중국 기업에 선별투자하고, 배당으로 추가수익을 확보한 것이 수익률의 비결”이라며 “안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퇴직연금펀드 등 장기투자 성격의 자금이 많이 유입돼 중국배당주펀드 중 가장 큰 규모”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