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켐, 이차전지 소재 중ㆍ일 업체들과 공급 논의 중

입력 2018-01-30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켐이 중국, 일본 등 업체에 이차전지 관련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리켐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일본 등의 이차전지 업체와 전해액 소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리켐 관계자는 “양산 테스트 샘플을 제출해 현재 구체적으로 공급단가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리켐은 삼성SDI, LG화학, 파낙스이텍, 솔브레인 등 국내 고객사에 영업력이 집중돼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로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 업체에 전해액 소재를 공급한데 이어 중국 이차전지 업체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리켐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재료로 사용되는 에천트(Etchant)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해액 첨가제로는 세계 최대 수준인 연간 2만 톤의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고객사 대응을 위해 중국, 유럽 등 현지 업체와 동반 진출해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방안도 고려 중 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99.9% 이상 고순도 첨가제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불연성 및 난연성 소재 개발, 온도 저항력 및 수명 증대를 위한 첨가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에천트 신규소재도 개발했다”며 “최근 개발을 완료해 공급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공급량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켐은 올해 구조조정 및 매출처 확대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전해액 소재 사업에서는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고객사와 신규 고객사로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리켐 관계자는 “중대형 이차전지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ESS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품질 전기차용 전해액 소재 개발에 집중해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용 소재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772,000
    • +3.79%
    • 이더리움
    • 4,528,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594,000
    • -1.41%
    • 리플
    • 978
    • +6.89%
    • 솔라나
    • 297,600
    • +1.19%
    • 에이다
    • 781
    • -3.7%
    • 이오스
    • 775
    • +0.65%
    • 트론
    • 252
    • +0.8%
    • 스텔라루멘
    • 180
    • +7.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450
    • -3.33%
    • 체인링크
    • 19,420
    • -1.52%
    • 샌드박스
    • 405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