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올 상반기 프레스티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의 2018년형을 출시한다. 아울러 올해 딜러 및 네트워크 확장,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캐딜락은 19일 서울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즈니스 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10단 자동 변속기를 새롭게 적용한 2018년식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이 모델에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 청담동에서 문을 열었던 브랜드 복합 문화체험 공간인 ‘캐딜락 하우스 서울’도 올 상반기 중 장소를 마련해 장기간 운영을 지속한다.
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4, 5월에 문을 열 예정"이라며 "지난해 보다 더 긴 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캐딜락은 올해를 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딜러 및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딜러는 서울 강북지역과 천안, 제주 등에 신규 딜러를 발굴해 새로운 전시장을 개장해 기존 13개에서 16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원스톱 서비스’ 구축 정책으로 고객 편의시설을 완비한 서비스센터를 마련한다. 특히 부산 지역의 서비스센터를 확장하고, 기존 19개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환해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캐딜락 공식 정비사들의 기술 능력 향상과 서비스마인드 강화를 위해 별도의 교육센터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식 사장은 “2018년은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 차원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