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은 올해부터 신중년세대를 위한 특화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중년 특화과정은 정부의 5060세대 재취업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사업이다.
신중년 특화과정은 △서울강서(시니어 헬스케어), △대구(전기설비기술, 특수용접) △남인천(전기시스템제어, 특수용접), △서울정수(자동차복원, 공조냉동) 등 4개 캠퍼스 7개 직종 300명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은 6개월 장기 숙련훈련으로 기술·기능훈련 뿐만 아니라 창업 및 마케팅 교육도 포함됐다.
지원자격은 만50세 이상의 취업준비자로 선발은 면접으로 진행된다.
폴리텍대학은 신중년 특화과정 교육인원을을 2022년까지 11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만 45세∼65세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부머과정 31개 캠퍼스 41개 직종 1200명, 여성재취업과정 27개 캠퍼스 39개 직종 950명을 모집한다.
폴리텍대에서 운영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수업료·식비가 전액 지원된다. 일정 출석률을 채우면 훈련수당과 교통비가 제공되며, 일부 캠퍼스를 제외하고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po.ac.kr)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해 폴리텍 베이비부머과정과 여성재취업과정의 취업률은 각 각 51.4%와 52.4%를 달성했다. 교육생 2명 중 1명 이상이 일자리를 얻었다.
이석행 이사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 되고,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노동시장이 받을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중년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강화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