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주요 사업장 인근 중학생들을 초청해 화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
LG화학은 기아대책과 함께 이달 총 네 차례에 걸쳐 여수, 대산, 대전, 나주 등 주요사업장 인근 400여 명의 중학생들을 초청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화학캠프는 청소년들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이다.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7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화학캠프는 ‘세상의 모든 것이 화학을 만나면 합(+)이 아닌 배(x)가 된다’를 주제로 'Life 화학', 'Dream 화학', 'Eco 화학' 등의 테마로 다양한 화학실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올해 첫 캠프는 15일부터 2박 3일 동안 여수 인근 중학생 100여 명을 디오션리조트로 초청해 실시한다.
캠프에서 진행되는 ‘Life 화학’은 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화학 소재를 활용한 과학실험이 진행된다. 편광판을 이용한 편광마술상자, PVC를 활용한 에어로켓 등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화학 소재들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Dream 화학’ 시간에는 ‘과학수사요원’, ‘환경연구원’ 등 화학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과학수사요원’을 선택한 학생들은 가상으로 마련된 현장에서 지문채취 도구들을 활용해 단서를 찾는 체험을 하게 된다.
‘Eco 화학’ 시간에는 환경재단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환경 교육과 과학 마술쇼를 접목시킨 ‘환경과학쇼’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학 실험 5가지를 체험하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과학 원리도 알아내는 ‘사이언스 5종 경기’도 진행된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우리의 삶 속에 화학이 항상 함께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향후에도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