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 낙관론에 힘입어 뉴욕 3대 증시가 랠리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또 미국 경기지표는 다소 부진하게 나왔다. 지난해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0.1% 하락해 예측치(0.2% 상승)를 밑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1000건으로 예상치 24만5000건 보다 많았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4.5/1064.9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72.0원) 대비 6.4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1.2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035달러를, 달러·위안은 6.4905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