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수출 中企, 신사업ㆍ신기술ㆍ신시장 도전 도울 것"

입력 2018-01-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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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제 분야 첫 행보, 수원 산업단지 중소기업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는 새해 경제 분야 첫 행보로 3일 오전 수원 산업단지 내 위치한 수출 중소기업 ‘베셀’과 ‘쎄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태식 코트라 부사장, 이한철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서기만 베셀 대표, 김종현 세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기록적인 성과를 보이며 경제 회복의 신호탄 역할을 했던 수출 호조세를 올해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 표명을 위해 이뤄졌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지난해 수출은 무역통계 작성(1956년) 이래 최대 수출실적인 573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신산업 개발과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 총리는 먼저, 베셀을 방문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지난해 수출 동향과 올해 전망에 대해 보고를 받고, 베셀 대표로부터 기업현황을 소개 받았다. 이후 업체의 생산 공정을 둘러보면서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총리는 이미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도 경항공기 개발이라는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점을 격려하며 "중소기업도 신기술과 신사업으로 해외 신흥시장에 도전해 수출을 늘려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쎄크를 방문해 쎄크 대표로부터 기업현황을 소개 받고, 제품 생산공정 라인을 둘러보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총리는 산업용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 전자현미경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로 시장을 점유해나가는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수상자 출신으로 수출기업을 이끌고 계신 쎄크 대표께서는 기능인의 성공모델인 만큼 앞으로도 후배 양성에 큰 관심을 계속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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