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1일 추자도 어선 전복사고 광역구조본부가 차려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찾아 관련 상황보고를 받았다.
강 차관은 이날 15분가량 상황보고를 받고 난 뒤 김도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과 직원들에게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색하고, 신속히 실종자들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강 차관은 이어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로 이동해 실종된 현진호 선원 유모(59·제주시)씨와 지모(63·부산시)씨의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이동해 203현진호 생존선원 5명에게 수색 상황을 설명하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아울러 같은 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숨진 선원 이모(55)씨의 유족을 만나 아픔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