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식품부는 정읍 육용오리 농가(2만9000마리 사육)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최종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정읍 농장은 앞서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영암 육용오리 농장과 같은 '다솔'과 사육 위탁 계약을 맺은 계열농가다.
충남 천안 풍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도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정읍 농가를 포함해 올 겨울 들어 4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만큼 바짝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