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인당 GNI 146만원…휴대폰 이용자 100명당 14명

입력 2017-1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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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통계청)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우리나라의 45분의 1 규모로 조사됐다. 연간 무역액은 138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통계청이 15일 발간한 2017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인구는 2490만 명으로 집계됐다. 남한(5125만 명)의 절반 규모다.

GNI는 36조3730억 원으로, 남한(1639조665억 원) 대비 45분의 1로 나타났다. 1인당 GNI는 146만 원으로, 남한(3198만 원) 대비 22분의 1 수준이었다. 경제성장률은 2015년 대비 3.9%로 조사됐다.

무역총액은 65억 달러로 남한(9016억 달러) 대비 138분의 1에 그쳤다. 수출액은 28억 달러로 남한(4954억 달러) 대비 176분의 1에 불과했다. 수입액은 37억 달러로 남한(4062억 달러) 대비 109분의 1 규모였다.

발전설비용량은 766만kw로 남한(1억587만 kw) 대비 14분의 1로 조사됐다. 발전전력량은 239억kwh로 남한(5404억kwh) 대비 23분의 1이었다.

북한의 도로총연장 길이는 2만6176km로 남한(10만8780km) 대비 4분의 1 규모였다. 고속도로 길이는 774km로 남한(4438km) 대비 6분의 1이었다.

반면 철도총연장 길이는 5226km로 남한(3918km)보다 1.3배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하역능력은 4157만 톤으로 남한(11억4080만 톤) 대비 27분의 1 수준이었다.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361만 명으로 남한(6130만 명) 대비 17분의 1이었다. 인구 100명당 가입자 수는 14.26명으로 남한(122.65명) 대비 9분의 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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