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웹젠에 대해 ‘뮤(MU)’ 지적재산권(IP) 가치와 라이선스 비즈니스 모델의 안전성 상승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출시된 ‘기적: 최강자’는 9일 중국 iOS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며 “‘대천사지검H5'에 이어 ’기적: 최강자‘ 역시 흥행에 성공하며 뮤 IP의 중국 내 강력한 흥행 파워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이들 게임의 개발사가 각각 37후위와 타렌 등 대형사가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행의 가장 큰 요인은 뮤 IP의 높은 인기”라며 “뮤 IP 게임의 연이은 성공으로 연간 3~5종의 신규 IP 라이선스 게임을 출시하려는 웹젠 라이선스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상승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웹젠 IP 게임 중 최대 기대작인 ‘기적: 각성의’ 출시일도 12월~내년 1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전 예약자 수는 이미 770만을 넘어섰다”며 “전민기적의 개발사인 천마시공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만큼 흥행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천사지검H5'와 ’기적: 최강자‘의 흥행을 반영해 웹젠의 EPS(주당순이익)를 18.6% 상향조정하며, 12개월 목표주가 역시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20.0% 상향한다”면서 “뮤 IP 라이선스 게임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뮤 IP의 가치와 라이선스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